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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전

[고양이 사전] 브리티쉬 숏 헤어 British Short Hair

by 야생약초 2023. 2. 7.

브리티쉬 숏 헤어 

British Short Hair

 

브리티쉬 숏 헤어
브리티쉬 숏 헤어

 

브리티쉬 숏 헤어의 기원

브리티쉬 숏 헤어는 약 2,000년 전 로마인들이 영국 브리튼 섬 침공 때 데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아메리칸 숏 헤어와 마찬가지로 쥐잡이 고양이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그렇게 들어와서 19세기경 고양이, 강아지 등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영국의 퀸 빅토리아의 영향으로 공식적으로 품종 개량되었다. 또한 애니메이션 무비 '슈렉'의 <장화 신은 고양이>의 모티브가 된 고양이로 잘 알려져 있다.

 

브리티쉬 숏 헤어의 체형적 특징 

영국 토종 고양이 브리티시 숏 헤어는 동글한 체형에 약간 살집도 있고 특히 얼굴은 찐빵이나 만두처럼 보인다. 둥근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코가 짧고 통통한 느낌이 있다면 브리티시 숏헤어라고 보면 된다. 중성화가 되지 않은 암컷과 수컷은 외모차이가 큰데, 특히 수컷은 턱살이 두둑하다. 단모지만 털이 아주 빽빽하여 자주 빗질을 해주는게 좋다. 모색은 푸른 회색이 대표적인 컬러인데, 이밖에 크림, 갈색, 깜장이까지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브리티쉬 숏 헤어의 성격

순하고 인내심 강하며 조심스러운 성격의 고양이다. 다묘가정에서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다른 고양이들을 배려하고 평화롭게 잘 지낼 수 있는 조용한 대인배라고 할 수 있다. 성격도 성격이거니와 덩치가 큰 편이라 집사 무릎냥이가 되기 보다는(생각보다 사람도 고양이도 불편함) 근처에 있으며 혼자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차분하고 조용해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주사를 맞을 때에도 큰 말썽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브리티쉬 숏 헤어의 건강 정보

근육이 발달해 튼튼한 편이다. 뼈도 굵고 단단한 몸집이며, 살이 쉽게 쪄 비만 냥이 될 수 있으므로 집사는 식사량을 조절하고 장난감 등으로 자주 놀아주어 운동량을 늘려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는게 좋다.

 

브리티쉬 숏 헤어의 유전병

인간에 의해 개량된 품종묘기때문에, 주의해야 할 몇가지 유전병이 있다. 먼저 '비대심근증(HCM, Hypertropic Cardiomyopethy)가 흔히 나타나는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다. 기침, 호흡곤란, 심부전, 혈전 등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중년 이상의 수컷 브숏에게 특히 자주 발병한다. 두번째는 혈우병 B(Hemophilia B)을 조심해야 한다. 출혈을 멈추게 하는 응고 인자가 부족해 발병하곤 하는데, 약한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