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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전

[강아지 사전] 푸들(Poodle) | 종류, 지능, 유전병 알아보아요

by 야생약초 2023. 2. 23.

푸들

Poodle

푸들

 

푸들의 역사

푸들을 가리키는 프랑스어 '카니쉬(caniche)'는 오리 암컷을 의미하는 '칸(cane)'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 푸들은 야생 물새를 사냥하던 수렵견이었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푸들을 물에서 첨벙거리는 행동과 관련된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바베트(barbet)라는 견종의 후손으로, 바베트의 특성이 푸들에게 많이 남아있습니다. 1743년부터 프랑스어로 바베트를 '카니쉬'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후 바베트와 카니쉬(오늘날 푸들)이 각각 분류되었습니다. 푸들 브리더들은 피모의 색이 일정한 개체를 얻으려고 노력했고, 명랑하고 다정하며 충성심 강한 성격으로 수렵견이 아닌 '반려견'으로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크기에 따라 푸들은 네 가지 종류로 세분화됩니다.


 

❍ 스탠다드 푸들 (standard poodle)
❍ 미디엄 푸들 (medium poodle)
❍ 미니어쳐 푸들 (miniature poodle)
❍ 토이 푸들 (toy poodle)

 


스탠다드 푸들

스탠다드 푸들(standard poodle)

스탠다드 푸들의 표준 체격은 45~60cm (오차범위 +- 2~3cm 내외)로 다소 큰 편이며, 체중은 20~32kg 정도입니다. 머리는 두드러지며 길쭉하면서 몸통 비율과 잘 맞는 편입니다. 목은 튼튼하고 뒷목은 살짝 아치형입니다. 몸통은 거의 직사각형이며 허리가 탄탄하며 근육질 체형입니다. 등에 힘이 있고 엉덩이는 둥그스름하며 가슴은 앞다리 무릎까지 이어집니다. 긴 다리에 걸음걸이는 가볍고 경쾌합니다. 모색은 블랙, 브라운, 화이트, 실버 등 단색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털은 2가지 유형인 (1)컬이 있는 유형 (2)밧줄형 으로 나뉩니다. 컬이 있는 유형은 복슬복슬 양털처럼 풍성하게 덮여 있으며, 탄력이 좋아서 손으로 눌러도 원래 모양으로 곧바로 돌아옵니다. 밧줄형은 가늘고 복슬복슬한 질감의 털이 밧줄 모양으로 꼬여있는 털을 말합니다. 
 


미디엄 푸들

미디엄 푸들(medium poodle)

 
미디엄 푸들의 체격은 35cm~45cm 정도이며, 체중은 10~20kg 정도입니다. 비율이 적당히 잘 맞는 체형에 곱슬곱슬한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리하고 똑똑하며 집사에 대한 충성심도 뛰어납니다. 머리가 좋아서 학습능력이 뛰어나며 반려견 훈련도 쉬운 편입니다. 그 외 머리, 몸통, 등, 걸음걸이, 털 유형, 모색 특징 모두 스탠다드 푸들과 동일하며 체격만 상대적으로 조금 더 작은 편입니다. 
 


 

미니어처 푸들

미니어쳐 푸들(miniature poodle)

미니어처 푸들의 체격은 28~35cm 정도로 스탠더드 푸들에 비해서 10cm~20cm 정도 더 작습니다. 체중은 5~9kg 정도입니다. 신체적 특징과 지능, 성격 모두 미디엄 푸들과 동일합니다. 
 


토이 푸들

토이 푸들(toy poodle)

 
토이 푸들의 표준 체격은 24~28cm이며, 체중은 3kg 미만으로 초소형견입니다.  그 외 신체적 특징, 지능, 성격은 모두 미니어처 푸들과 동일합니다. 
 


 

순종 보존을 위한 근친교배, 그리고 유전병

푸들의 순종 혈질을 보존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품종 간 근친교배 과정에서 다양한 유전병이 발생합니다. 1932년 설립된 아메리카푸들클럽(PCA)에서 푸들이 앓는 안구, 피부, 관절 등 16가지 유전적 질환을 발견하였고 해법을 연구 중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유전적 질환인 다리 관절의 '슬개골 및 고관절 질환'입니다. 다리가 과도하게 안쪽으로 굽어있거나 밖으로 휘어있거나, 절뚝거리거나 무릎을 펴기 어려워한다면 병원 진료를 요합니다. 특히 몸집이 작게 개량된 미니어처와 토이 푸들은 슬개골 탈구 위험이 더 높습니다. 또 하나의 유전병은 피부 질환입니다. 탈모, 가려움증, 각질 등 피지선염은 선천적인 유전적 질환으로 약물 복용 또는 약욕만이 최선의 치료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