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 사전

[강아지 사전] 말티즈 (Maltese), 작고 사랑스러운 반려견

by 야생약초 2023. 2. 20.

말티즈/몰티즈

Maltese

 

말티즈

몰티즈의 역사

몰티즈는 기원전 1500년, 페니키아인의 중계 무역 장소였던 남유럽 지방의 섬나라 '몰타'에서 발생한 강아지 종입니다. 다른 소형견종들과 달리 인위적인 교배가 아니라 자연 발생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은 말티즈, 몰티즈, 마르티스 등으로 불리우나, 정확한 표준 영어 발음은 '몰티즈' 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소형견

귀여운 외모에 작은 체구, 깔끔해 보이는 하얀 털을 가진 말티즈는 국내에서 반려견으로 인기가 아주 많은 종입니다. 특히 다른 종에 비해 털 빠짐이 적고, 특별히 관리가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처음 반려견을 입양하는 분들에게 비교적 적합한 견종입니다. 주택뿐 아니라 아파트에서도 비교적 키우기가 수월하여,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통계 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강아지 1위에 올랐습니다.

 

몰티즈의 외형적 특징과 관리방법

짧고 곱슬곱슬한 하얀 털을 가졌습니다. 빗질은 1일 1회 정도 하여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게 좋습니다. 발톱은 한 달에 한번 정도 깎아주면 되고, 바깥 산책을 하면서 어느 정도 발톱이 마모되기 때문에 발톱 깎는 주기는 강아지의 생활 패턴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귀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몰티즈는 귀 안에도 털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짧게 유지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눈물 자국이 심한 견종이라, 눈물을 자주 닦아주어야 합니다. 

 

 

몰티즈 똑똑할까?

몰티즈는 강아지 중 지능이 낮은 편입니다. 사람의 명령을 잘 이해하고 기억하고 따르는 능력을 분석한 '스탠리 코렌'의 저서에 의하면 79개 견종 중 59위라는 낮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귀여워 보이는데... 성격은?

활발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주인에게 치대는 성향이 강하고 주인이 집에 들어오면 방방 뛰는 등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눈치가 빨라서 주인의 마음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편입니다.

 

말티즈는 참지 않긔, 타고난 공격성?!

반면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고 고집이 있는 견종입니다. 밥, 간식, 산책 등 원하는 바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하는 편입니다. 원하는 바가 달성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훈련이 잘못될 경우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문제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어릴 때 엄격하게 훈련을 시켜놓어야 합니다. 또 자기 방어 성향이 매우 강하고 질투심이 강하기 때문에, 어릴 때 서열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집사를 무는 등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몰티즈는 다른 동물에 대한 공격성과 질투심을 크게 표출하고, 덩치가 작아 만만한 아이들을 경쟁자로 생각하거나 물고 짖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몰티즈는 EBS 애완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푸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출연하는 문제견입니다> 소형견이라 우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형견 중 타고난 공격 본능이 강해 입질이 심하여 조기 교육이 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교육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행동이 매우 민첩하고 활동량이 많아, 상대가 공격 시그널을 느끼기도 전에 순간적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있기에 상당히 주의를 요합니다.

 

몰티즈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

몰티즈는 슬개골이 연략해서 두 발로 서있거나 격하게 뛰면 슬개골 탈구로 수술을 해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몰티즈 10마리 중 10마리 모두 슬개골이 좋지 않은 편이며, 높은 침대나 소파에서 절대 뛰어내리지 않도록 훈련시키고 애견용 슬로퍼 등을 놓아주어야 합니다. 또 몰티즈 성격에서 이야기 했듯이 집사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것을 좋아하고 질투심이 많아, 너무 과도하게 에뻐하면 분리불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말티즈 얼마나 오래 살까?

몰티즈는 소형견 중에 평균 수명이 긴 편입니다. 평균적인 기대 수명은 12년에서 15년 정도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말티즈 미용법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몰티즈는 대부분 짧은 털을 가지고 있는데, 원래 말티즈는 장모종입니다. 털이 길면 쉽게 엉키고 관리도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부분 말티즈 집사님들은 짧은 털로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장모종인 만큼 말티즈는 다양한 미용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말티즈 미용 스타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말티즈 얼굴 미용

 - 알머리컷(알밤컷) : 얼굴 털을 짧고 동그랗게 자르는 스타일. 제일 기본적인 미용 스타일이라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스타일이에요. 귀 털은 단발머리처럼 자르거나 길게 남기는 경우도 있어요.

 - 곰돌이컷 : 얼굴 모양이 전체적으로 둥그며, 알밤컷보다 더 풍성하고 동그란 느낌이 강해요. 또 귀 털을 짧게 잘라 곰돌이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 베이비컷 : 베이비컷은 비숑이나 푸들처럼 동글동글 헬멧 스타일이에요. 

 - 무스타슈컷 : 강아지 입 주변 털을 동그란 모양으로 강조해서 자르는 미용 스타일이에요. 

 

✓ 몰티즈 몸통 미용

 - 풀 코트 : 털을 길게 길러, 하얗고 긴 털이 찰랑찰랑한 게 마치 롱 코트를 입은 듯한 미용 스타일이에요. 여름에는 아이가 많이 더워하기 때문에 비추이며, 매일매일 빗질해서 긴 털을 관리해주어야 해요!

 - 썸머 컷 : 아주 보편적인 몸통 미용 스타일이에요. 몸통은 짧게 밀고, 다리는 가위로 다듬는 미용 스타일이에요. 

 - 부츠 컷 : 썸머컷 처럼 몸통은 짧게 밀고, 다리는 나팔바지, 부츠컷 바지처럼 가위 커팅 해주는 미용 스타일이에요. 

 - 클리핑 : 빡빡 몸에 있는 털을 다 밀어버리는 미용 스타일이에요! 관리하기는 쉽지만 하루아침에 털을 모두 잃어버린 강아지가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해요..ㅠ

 

🥰 여기서 필승 조합은 알머리컷 + 썸머컷 이라는 사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소형견 '말티즈(몰티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