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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전

[강아지 사전] 비숑 프리제 (Bichon frisé) | 순종 구별법, 성격, 털빠짐 등 알아보아요

by 야생약초 2023. 2. 22.

비숑 프리제

Bichon frisé

비숑프리제

 

 

비숑프리제의 역사

비숑프리제는 역사적으로 아이리시 워터 스패니얼의 후손으로 추정됩니다. 1500년대부터 프랑스 귀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반려견입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중반 전문 브리더들이 혈통을 엄격하게 지켜 브리딩하여 다른 견종에 비해 비숑 프리제의 외모와 성격적 특징이 잘 보존되었으나, 2010년대에 들어 말티즈 또는 화이트 푸들과의 이종교배로 태어난 믹스견 개체 수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비숑프리제의 외모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복슬복슬한 털이 인상적입니다. 미용 스타일과 관리법에 따라 마치 솜사탕, 눈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곱슬모라 털 빠짐은 적지만, 모질이 가늘기 때문에 미용이 쉽지 않아 다른 견종에 비해 미용비가 꽤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배냇털은 1일 2회, 성견은 1일 1회 정도 털을 브러싱 해주어야 엉키지 않고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견종 표준에 의하면 신장은 20cm에서 30cm 정도, 몸무게는 5kg에서 8kg 정도이나 국내에서는 소형견을 선호하기 때문에, 소형견과의 이종 교배를 통해 그 몸집을 점점 작게 개량화하여 예전보다는 체중이 적게 나가는 추세입니다. 앞서 말했듯 비숑프리제는 흰색 말티즈, 흰색 푸들과의 이종교배로 태어난 믹스견 사기 분양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푸들(Poodle)
비숑프리제(BIchon Frise)

 

푸들과 차이점

비숑은 푸들과 아주 유사하게 생겼는데요. 사실 비숑과 푸들은 유전적으로 서로 관계없는 완전히 다른 품종입니다. 다만 곱슬 털이라 비슷해 보일 뿐이지요.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분 푸들 비숑
모질 거칠다 가늘다
머리 작다 크다
입(주둥이) 길다 짧다
몸집 천차만별 20~30cm 정형화된 크기
다리 길고 날씬함 짧음
걸음걸이 사뿐사뿐 아장아장
털 색상 흰색, 크림, 갈색, 검은색, 실버 화이트 베이스
지능 상위권 중위권

 

비숑프리제 순종 구별법

✓ 두 눈과 코가 역 정삼각형

✓ 눈의 크기 < 코의 크기

✓ 꼬리가 등 쪽으로 동그랗게 말려 올라감

✓ 귀가 항상 덮여있으며 눈높이보다 살짝 위쪽에 위치함

✓ 모색 화이트, 아주 연한 살구색, 회색 (그 외 색상은 비숑에게서 찾아볼 수 없음)

 

 

비숑프리제의 성격

애초에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견으로 개량되었기 때문에 성격이 온순하고 헛짖음이 없는 강아지입니다. 소형견이라 실내 활동에 적합하며 활발하고 명랑한 사교적인 성격입니다. 때문에 다견가정 혹은 고양이와 함께 있는 반려가정 어디에서나 잘 지낼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잘 놀기 때문에 집에 가족이 없고 혼자 있을 때 키가 닿는 위치의 물건, 음식들을 꺼내와서 애착 방석이나 애착 공간에 몰래 숨기는 은밀한 취미를 갖기도 합니다. 식욕이 왕성하고 활발한 성격 탓에 쉽게 흥분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아기 때는 집안 곳곳을 특별한 이유 없이 우다다 뛰어다니는데 (마치 캣초딩처럼 말이죠), 비숑 집사들은 이를 "비숑 타임"이라고 부릅니다. 

 

 

 

 

비숑프리제의 건강 정보

평균적인 기대 수명은 12년에서 15년 정도입니다. 정확하게 알려진 유전적 질환이 없어 초보 견주들이 반려하기에 적합한 강아지입니다.

 

비숑프리제의 미용 스타일

▪︎ 얼굴미용

 - 하이바컷 : 하이바를 쓴 듯한 동그란 컷

 - 귀똑컷 : 귀 밑 똑단발 컷 

 - 베들링턴컷 : 베틀링턴 테리어(Bedlington Terrier)처럼 미용하는 스타일

▪︎ 몸통비용

 - 풀코트 : 전체 가위컷, 모질의 질감을 살리는 컷

 - 스포팅(써머컷) : 이발기를 이용해서 몸은 밀고 다리는 가위컷

 - 빡숑 : 이발기로 빡빡 밀어버림

 


 

오늘은 국내에서 인기 많은 반려견종 중 하나인 '비숑 프리제'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강아지 사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