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보기

손흥민 벤탄쿠르 인종차별 논란 | 벤탄쿠르 사과문과 FA 징계여부 손흥민 반응

by 야생약초 2024. 6. 22.

손흥민 선수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벤탄쿠르

 

벤탄쿠르 손흥민 인종차별 사건

2024년 6월 15일 당시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앞두고 고향에서 쉬고 있는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 '포를라 가미세타'에 출연해,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는 인식의 인종차별적 발언입니다.



벤탄쿠르 징계 여부

토트넘 동료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 있다. FA는 이번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벤탄쿠르 사건에 대한 언론사 반응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 측에서도 "FA가 벤탄쿠르에게 징계를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벤탄쿠르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벤탄쿠르의 발언은 정말 어리석었고 축구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손흥민이 팀 동료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토트넘을 담당하는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벤탄쿠르의 발언은 당연히 멍청했다. 물론 악의적이거나 비하 의도를 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인종차별적 발언의 뉘앙스를 품고 있는 건 분명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벤탄쿠르 사과문

벤탄쿠르의 발언은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문을 남겼습니다.

벤탄쿠르 24시간 사과문

 

 

해석 :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 난 널 사랑해!

 

벤탄쿠르 발언에 대한 손흥민 반응 

벤탄쿠르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자 손흥민은 "벤탄쿠르가 비하 의도로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벤탄쿠르와 나는 여전히 형제고,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 라고 했습니다.

 

벤탄쿠르 손흥민

 

벤탄쿠르 사과문에 대한 축구 팬 반응

벤탄쿠르는 해당 사건을 그리 엄중하게 생각해보이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사과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였고, 말투 또한 진지한 사과문이라기 보다는 농담 비슷한 말투로 사과문을 남겼습니다. 이후 24시간이 지나자 사과문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축구 팬들이 벤탄쿠르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